서울과학고 3학년 이현준 군이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청소년 수학 경시대회에서 만점을 받았다.
국제올림피아드 만점 수학영재, 세계 최고 권위의 청소년 수학 경시대회에서 압도적인 성적 달성

한국 학생이 개인 1위를 차지한 건 2023년 이후 3년 만이다.
이 군은 2학년이던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수학계의 차세대 주자로 이름을 알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10~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67회 IMO에서 이 군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 여섯 명이 전원 수상했다.
한국대표단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장려상 1개를 수확해 국가 종합 6위라는 성과를 냈다.
IMO에서는 평점 상위 1~50위에게 금메달을 수여한다.
이 군은 대수·조합·기하·정수론 등 네 분야에서 출제된 여섯 문제를 모두 풀어 문제당 7점씩, 총점 42점을 받았다.
이 군은 정답만 맞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풀이법을 스스로 설계하고, 결론에 이르는 전 과정을 논리적으로 증명해야 했다.
통상 ‘킬러 문항’으로 배정되는 3번과 6번이 어려웠고, 2번 문제 역시 예년보다 까다롭게 출제되었다.
42점 만점을 받은 학생은 이 군을 포함해 단 7명으로, 전체 참가자의 1%에 불과했다.
이번 만점으로 지난해의 아쉬움도 훌훌 털어냈다는 평가이다.
이 군은 지난해 대회에서 1~5번 문제는 모두 맞혔지만 마지막 6번 문제에서 1점만 획득해 총점 36점으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이 군의 만점과 대표단의 고른 성취가 한국 수학영재 교육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