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에 좁아진 학원가 보행로 막혀 학생들 차도로 이동보행자에게 주는 위험 함께 봐야 한다.
킥보드 막았더니 전기자전거 '우르르'…반포 학원가 가보니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학원가 내 보행자 거리에 전기자전거가 비치돼 있다. 아이 3명이 겨우 나란히 걸을 수 있는 좁은 보행로가 금세 북적였다.
자녀를 태우러 온 차량까지 몰리면서 골목은 학생과 학부모, 차량으로 뒤엉켰다.
곳곳에 세워진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는 좁은 보행로 한 켠을 막아섰다. 이를 피해 차도 가장자리로 이동하는 주민들은 물론 차량이 늘어선 골목 사이로 전기자전거가 비집고 지나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곳은 지난해 5월부터 개인형 이동장치(PM)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전동킥보드 없는 거리'로 운영되고 있는 지역이다. 과거 쉽게 볼 수 있던 전동킥보드는 대부분 자취를 감췄지만 그 자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전기자전거가 채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