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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라면 다시 빼곡…홈플러스, 회생 인가 후 첫 주말

과일·라면 다시 빼곡…홈플러스, 회생 인가 후 첫 주말

과일·육류·유제품 매대 다시 채워져…라면·과자는 정상 영업 수준셀프계산대 6대 모두 고객…가족 단위·카트 가득 채운 고객 눈길해산물·일부 매장은 아직 빈자리…매장 통합 등 회생 흔적도

6일 오전 서울 홈플러스 방학점 육류 코너. 진열대를 둘러보던 한 고객이 빼곡하게 들어찬 상품을 바라보며 반가운 듯 말했다.

서울회생법원이 전날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한 뒤 처음 맞은 주말, 매장에는 장바구니를 든 고객들이 카트를 밀며 오갔다. 계산대 앞에는 차례를 기다리는 줄이 생겼고 즉석품 코너에서는 갓 조리한 닭강정과 초밥을 고르는 손길이 이어졌다.

회생절차 장기화로 상품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모습도 상당 부분 달라졌다. 매대에는 다시 상품이 들어섰고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과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특히 주요 식품 매대의 상품 구색이 눈에 띄게 회복됐다. 과일 코너에는 참외와 사과, 무화과, 토마토, 자두, 밀감부터 거봉과 포도, 샤인머스캣, 복숭아까지 다양한 과일이 진열됐다. 유제품과 육류, 계란 등 주요 장보기 품목도 매대를 채웠다. 과자와 라면 진열대는 회생 장기화 이전 정상 영업 당시와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정도였다. 10여 명의 직원들은 수시로 매대를 오가며 부족한 상품을 채워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