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Z세대를 중심으로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알록달록한 비즈를 조립하는 ‘펄러비즈’가 힐링 취미로 인기다.
주문량 무려 9000% 폭증…2만원 들고 '우르르' 대륙 2030의 성취감 얻는 법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아늑한 공간에서 아무 생각 없이 몰입할 수 있어 위로와 안정감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기는 수치로도 드러난다. 더우인(중국판 틱톡)의 올해 춘절 소비 데이터에 따르면, Z세대의 펄러비즈 관련 공동구매 주문량은 전년 대비 무려 9018% 폭증했다. 관련 게시물 조회수는 298억 회를 돌파했다.
타오바오가 발표한 ‘2025년 10대 인기 상품’ 목록에서도 전년 대비 검색량이 500% 가까이 늘며 2위를 차지했다. 샤오홍슈에서는 '#펄러비즈 중독' 해시태그 조회수가 117억 회, 토론 수 3100만 건을 넘어섰다.
이러한 열풍은 온·오프라인 플랫폼의 마케팅과도 맞물려 있다. 샤오홍슈는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등 6개 도시에서 오프라인 펄러비즈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타오바오 역시 대회를 비롯해 상하이에서 '2026 펄러비즈 학술 교류회'까지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