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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행복충전소, 흉물된 주차타워…’완도’ 74억 행복충전소

완도 행복충전소, 흉물된 주차타워…’완도’ 74억 행복충전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완도군이 주민 복지와 편의 증진을 명목으로 총사업비 74억 원의 혈세를 투입해 지난 5월 완공한 ‘완도 행복충전소 주차타워’가 관리 공백 속에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완도군청 내 담당 부서들이 서로 관할이 아닌 채 책임을 미루는 사이, 신축 건물은 불마저 꺼진 채 방치되고 있다. 전기가 차단돼 어둑한 1층 실내외 주차장 곳곳에 외지인이 무단 투기한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전체 주민 편의를 위해 마련된 1층 화장실 내부는 배설물로 악취가 진동하고 변기는 뜯겨 나간 채 바닥에 굴러다니며, 수돗물조차 나오지 않았다. 어린이 돌봄 시설과 주민 쉼터 등 핵심 복합공간이 들어서기로 한 2층의 실상은 더욱 황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