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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추해지더라...

갈수록 추해지더라...

나이가 들면 자주 가는 장소가 삶의 분위기를 바꾼다. 어디에서 시간을 보내느냐에 따라 생각도 달라지고, 마음가짐도 조금씩 변한다. 그래서 많은 어르신들이 괜히 자주 갔다가 마음만 상했다고 말하는 곳들이 있다. 문제는 장소 자체가 아니라, 그곳에서 반복되는 분위기가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는 점이다.

3위. 하루 종일 남의 흉을 보는 모임. 처음에는 심심해서 나가기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대화의 대부분이 남의 이야기와 불평으로 채워지는 경우가 있다. 그런 자리에 오래 머물면 마음도 점점 메말라지고, 어느새 자신도 같은 말을 반복하는 사람이 되기 쉽다.

2위. 충동소비를 부르는 쇼핑 장소. 필요해서가 아니라 무료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쇼핑을 반복하는 습관은 후회로 이어질 수 있다. 물건은 늘어나지만 만족감은 오래가지 않고, 노후 자금에 대한 부담만 커질 수 있다. 잠깐의 즐거움보다 오래 지속되는 여유가 더 중요하다.

1위. 비교와 자랑이 끊이지 않는 모임. 70대 이후 가장 후회하는 장소로 꼽히는 곳은 비교와 자랑이 반복되는 모임이다. 누구는 자식이 성공했고, 누구는 재산이 얼마나 늘었는지, 어디를 다녀왔는지를 끊임없이 비교하는 분위기에서는 마음이 편할 수 없다. 처음에는 웃으며 듣지만, 자주 참석할수록 괜한 열등감과 허무함만 남는 경우가 많다. 결국 사람을 늙게 만드는 것은 나이가 아니라, 비교하며 살아가는 습관일지도 모른다.

노년에는 시간을 어디에 쓰느냐가 삶의 품격을 결정한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웃음이 많은 곳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결국 가장 좋은 장소는 화려한 곳이 아니라, 다녀온 뒤에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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